12명의 성난 사람들(12 Angry Men), 200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미국영화 100선'(AFI's 100 GREATEST AMERICAN MOVIES OF ALL TIME)에 새로 진입한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 200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미국영화 100선'(AFI's 100 GREATEST AMERICAN MOVIES OF ALL TIME)에 새로 진입한 영화들

👉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는 영화관 상영이 안되었고, 예전에 TV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
멋드러진 주인공이 정의를 실현하는 서부영화를 제일 좋아하던 시절에,
TV로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영화는 멋드러진 배경도 없이, 그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뛰어나게 만들 수 있구나.
지루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갈 수도 있구나.
도대체 주요장면에 여자배우는 하나도 없는데 재미있게 만드는구나.
나오는 사람(아저씨들), 하나하나가 제 각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구나, 그래서 영화에서 조연이 무지하게 중요하구나.
조연으로 나온 분들은 이미 여러 영화에서 봤던 분들인데, 정말 이 영화 캐릭터를 잘 연기하는구나.
등등.....

의 생각들이 떠올랐다.


12명의 성난 사람들 DVD 앞면



👉
제목 12인의 성난 사람들
출연 헨리 폰다,리 J. 코브,에드 베글리,E.G. 마샬,잭 와덴,마틴 발삼,잭 피들러,잭 클러그먼,에드 빈스,조셉 스위니,조지 보스코벡,로버트 웨버
유형 극영화
영화원제명 12 Angry Men
수입원제명 12 Angry Men
감독 시드니 루멧
각본(각색) 레지날드 로우즈
제작사 Orion-Nova Productions
제작 연도 1957
길이/상영시간 장편/96 분
장르 드라마,범죄

줄거리 
정적이 감도는 법정. 침묵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 소년의 살인사건에 관한 재판은 이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페인계로서 미국의 살고있는 18세의 소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예리한 나이프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이미 재판장은 소년의 유죄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최후의 판결을 앞둔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결정을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자신의 결정에 관해 투표를 하게된다. 
결과는 12면의 배심원중 1명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스페인계 미국소년을 유죄로 판결을 내린다. 유독 만장일치의 유죄결정을 반박하고 다른 배심원들의 회유에 맞서 완강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단 한 명의 배심원. 그는 사건의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절대로 이 사건은 소년의 범죄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끝까지 소년의 무죄를 주장한다. 이로 인해 나머지 배심원들과의 설전은 계속되고 그 소년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사건을 처음부터 되짚어 간다. 소년의 유죄를 확신하는 배심원들과 무죄를 밝히려는 그와의 대립이 점차 거칠어지자 배심원들은 일단 그의 주장을 들어보기로 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시신에 있는 상처와 소년의 키를 비교하는 등 상황을 재현하면서 설득있고 논리적인 그의 주장은 계속되고, 배심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계속되는 반대파 배심원의 방해와 욕설에두 불구하고 사건의 진위를 조금씩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위 글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
오래되었지만(1975년),
아래 주말영화 영화소개 기사(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서 찾은 기사)에서
글쓰신 분이 이 영화에 관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조선일보, 1975.9.6. 주말영화소개

처절하도록 강렬한 인간애 12인의 성난사람들 KBS

이번 주는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던 영화, 그것도 아주 좋은 영화들을 
방송한다. 우선 7일(일) 밤 10시의 KBS명화극장-57년 제 7회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즉 최우수작품상을 탄 시드니 루메트감독의 12인의 성난사람들(Twelve Angry Men)을 
선사하는데 이작품은 같은해 아카데미상의 작품-감독 등 여러부문의 후보지명을 받기도
했었다. 매우 뛰어난 필름이다.
이야기는 뉴욕시내의 한 법정에서 시작된다. 12인의 배심원들은 평결을 위하 배심원실로
들어온다. 아버지를 나이프로 찔러 죽인 혐의의 17세 불량소년에 대한 심리가 끝나고
남은 것은 배심원 평결뿐인데 어찌나 무더운 날이었던지 더위에 지쳐버린 12명의 사나이는
한시바삐 집으로 돌아가고 심경이다. 첫번째 평결은 11대 1. 유죄를 주장하는 소리가 압도적
이다. 반대한 것은 제8번 배심원(헨리 폰다)-그의 주장은 이런 것이었다, 유죄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미심쩍은 점도 있으니까 적어도 한시간은 심의해 보아야지 않겠는가?
전체는 디스캇션 드라마의 양상을 띠고 12인의 배심원이 17세의 살인용의자에 대한 
평결도달을 위해 행하는 논쟁-논의가 영화의 태반을 차지하는데 11대1의 최초 평결로 유죄가
압도적이었으나 단 한사람, 무죄를 주장한 8번 배심원의 끈덕진 설득으로 2회, 3회의 회의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전원일치, 무죄결정에 도달한다.
이 제 8번의 논리적인 주장이 다른 배심원들 마음 속에 잠자고 있는 이성를 일깨워서 나가는
과정이 아슬아슬하면서 동시에 그대로 언론에의 신뢰를 힘차게 표명하는 것 같아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레오날드 로즈(그는 H 폰다와 함께 이영화를 제작했다)의 오리지날 
TV드라마로서 유명한 CBS-TV의 스튜디오 원 으로 방송된 것을 다시 영화화했는데 루메트의
연출은 TV적 바스트 쇼트를 디스캇션 진행에 맞추어 다용했고 이는 거의 배심원실 한군데로
한정된 실내극적인 상황에 풍족한 영화적 표현을 더했다.
 개성이 강한 12인의 배심원이 구경거리지만 그중에서도 유죄를 주장하는 제3번(리 J. 콥), 
광신적인 제10번(에드 베글리)이 인상적이고, 제 4번(E. G. 마샬), 제 1번(마틴 발삼), 제 7번
(제크 워덴)도 좋다.
 인간이 인간을 재판한다는, 그 책임을 철저하게 추궁하며  처절하기까지한 인간애의 드라마를
펼친 시드니 루메트가 감독의 정교한 작품.
 회의가 끝나고 재판소 밖으로 나온 열두사람이 이름도 모른채 악수를 나누고 뿔뿔이 헤어져
가는 모습을 인상깊은 롱 쇼트(원사)로 잡은 라스트 화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인텔리관객을 위한 고급 시네마.

위 글 출처 :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서 조선일보 기사 검색

👉


12명의 성난 사람들 DVD 후면


👉
재미있는 사실은 
1954년 CBS-TV의 스튜디오 원에서 방영된 12 Angry Men과 1957년작 12Angry Men에 동시에 출연한 배우는 Juror #9 Joseph Sweeney, Juror #11  George Voskovec으로 로 각각 영화에서  같은 배역을 맡았다.
참고 웨사이트 : 
1957년작  12 Angry Men

1954년작 CBS-TV의 스튜디오 원,  12 Angry Men


👉1997년에 12 Angry Men을 다시 제작했는데, 이때 Juror #8  헨리 폰다역을 잭 레몬이, Juror #3 리 J. 콥 역을 조지 C. 스코트가 맡았다.
1997년작 12 Angry Men의 일부 장면들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
1954년 CBS-TV의 스튜디오 원에서 방영된 12 Angry Men(1시간정도 길이)도 Youtube에서 볼 수 있다.

👉
1957년작 12Angry Men(원작 흑백영화)을 컬러화한 영화의 단편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
Youtube : Amazon MGM Studios
12 ANGRY MEN (1957) | Official Trailer | MGM


source :


* 이 블로그에 게재된 콘텐츠의 저작권은 관련기관 등에 있습니다. 관련기관 등 에서 공시하는 사용규칙을 준수해야합니다.
* The copyright for the contents of related organizations posted on this blog belongs to the relevant organizations. You must comply with the usage rules announced by the relevant organizations.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FI(미국영화연구소)선정 100대영화_1998(AFI's the 100 greatest american movies of all time_the first edition)

AFI(미국영화연구소)선정 100대영화_2007(AFI's the 100 greatest american movies of all time_10th anniversary edition)

방송70년 KBS 50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 50(1997)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