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상[고배상 (高排床), Table laden with dishes stacked high with food items]의 이해

고임상[고배상 (高排床), Table laden with dishes stacked high with food items]의 이해
고임상(multiple food-laden tables)



1892년 외진찬 안주상(미수, 味數)_초미(Table of side dishes_01)

안주상(미수)_초미
위 그림 출처 :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전시회


고임상(고배상)그림
위 그림 출처 :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전시회


👉

궁중음식(공경과 나눔의 밥상) 전시회에서 고임상을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고임상

접시에 음식을 높이 쌓는 고임상은 잔치음식의 핵심이다. 이를
고배상高排床 이라고도 하는데, 유밀과를 높게 쌓던 고려시대 불교
의례에서 유래하였다. 고임의 높이는 곧 권위를 상징하여 지위가
높을수록 더 높게 쌓아 올렸다. 음식의 위에는 종이와 비단으로 만든
꽃 (상화床花) 을 꽂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고임상 차림은 민가에도
성행하여 혼인, 회갑과 같은 특별한 날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였
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위 글 출처 : 궁중음식전시회

고임상(고배상)설명
위 설명 출처 :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전시회



👉 
궁중 고배상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에 궁중 고배상에 대해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궁중잔치는 많은 손님을 초대해 즐거운 연회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게 하는데, 초대받은 손님과 참여한 종사자 모두가 차등을 두어 상차림을 다르게 받는다. 왕과 왕족에게는 음식수도 많고 음식을 높이 고인 ‘고배상’을 올리고, 손님들에게는 사찬상을 올렸다. 


...........

의궤기록에서 보면 고배상을 올린 잔치의 횟수와 각 잔치마다 차린 음식의 가짓수와 높이, 상화(床花, 종이로 각종 꽃을 만들어 음식에 꽂는 것)의 종류와 개수 등을 알 수 있는데, 순서를 보면 음식을 준비하는 장소·책임자·행사일정, 상차림의 종류, 상차림에 쓰인 식기와 상이 기록되어 있다. 상차림마다 받는 대상을 적었고 그 아래 음식명이 나오고, 음식명 밑에 작은 글씨체로 고임 높이, 음식에 쓰인 식품 재료명과 분량이 적혀 있다.

의궤 찬품 조에 제일 먼저 나오는 상차림은 주인공인 대왕대비를 시작으로, 대전·중궁·세자·세자빈 순으로 적혀있다. 이들에게 올리는 상차림에는 음식 가짓수가 40~70기에 이르며, 높이도 1자 3치~1자 9치(39~57㎝)로 규모가 큰 고배상이다. 수십 가지의 고임새 음식은 ⅔정도가 떡과 과자, 과일로 여러 가지 색깔과 문양을 새겨 쌓고 그 위에 종이로 만든 꽃(상화)을 꽂는다. 이러한 큰 상은 만백성의 염원인 왕실의 장수와 부귀, 번창을 보여주는 최고의 선물을 올리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위 글 출처 : 국가유산청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17237&bbsId=BBSMSTR_1008&mn=NS_01_09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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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고임상에 올린 음식은 잔치중에 그대로 먹을 수 있었을까요. 실제 먹는 때는 별도의 상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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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진찬의궤의 찬품조를 보면 시대에 따라 음식의 종류, 품수, 고임의 높이에 약간씩 차이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병과류·생과류·찬품류·음청류 등 대개 50가지 이상의 음식을 마련했다. 큰상인 고임상은 잔치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먹지 못한다. 실제로 먹는 상은 별도로 마련하는데, 별찬안(別饌案)이나 술잔을 함께 올리는 진어미수(進御味數), 진소선(進小膳), 진대선(進大膳), 진탕(進湯), 진만두(進饅頭), 진과합(進果?) 등이다.

위 글 출처 : 신동아
https://shindonga.donga.com/society/article/all/13/103002/3


고임상에 차려진 음식은 먹지않다가 연회가 끝난후 종친이나 신하 집으로 골고루 나눠 보내는 것이 원칙인데 이같은 관습을 통해 궁중음식이 민간에 전래되곤 했다.

위 글 출처 :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1999080500993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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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상은 일반 대중의 잔치에서도 차려집니다.


잔치에 올렸던 음식은 품목씩 포장되어 가자(들 것)에 실어 종친과 신하들인 양반가에 전해지고, 반가들은 궁중의 과자와 떡을 먹어보고 그대로 만들어 먹게 되므로 나름대로 궁중음식법을 습득하고 은연중 자랑으로 여기게 되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음식의 발달은 상류층에서 더욱 이루어지고 그 영향은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니 현재 궁중음식법은 그렇게 일반 대중 속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위 글 출처 : 국가유산청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17237&bbsId=BBSMSTR_1008&mn=NS_01_09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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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국립고궁박물관, 2025.2.20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전시실 

위 동영상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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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 1분 56초부터 잠시 궁중의례식에 대한 설명에 고임상차림이 나옵니다.


👉👉
Youtube : 국사편찬위원회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History, 2022.6
[우리역사넷] 궁중음식 (자막 지원) 

위 동영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YdHIQBG2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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